야쿨러 147
147 (아이피 x.x.x.147)
유령야쿨러
ㅋㅋㅋㅋㅋㅋ 개인정보 털렸넼ㅋㅋㅋㅋㅋㅋㅋ

수탉·2012-02-08
드롭탑 이벤트 참여해서 당첨됐따고 페북에서 메시지 날라왔길래 답장 보내고 공식 사이트가서 확인해보는데 당첨자 목록에 내 이름이 없네 낚였나? 개인정보 보내달라길래 보내줬는데.. 씨바

tangled·2012-02-08
내 취향은 나도 정확하게 규정을 못내리는지라 다른 사람들과 비교할 때 어디까지가 비슷하고 어디까지가 다른지 모르겠던데. 하지만 광견 마이크로블로그에 올라온 사진들 죄다 텀블러 뒤적이며 본 기억이 난다.

britz·2012-02-07
브리츠새키 나랑 취향이 약간 비슷한거같다

광견·2012-02-07
버스 라디오에서 정말 역겹고 느끼하고 토나오는 노래를 들었다. 왠 남자새끼가 패왕별희 장국영 여장한것마냥 안아줘요~ 안아줘요~ 안아달라니까요 하고 비음을 내뱉는데, 내 생애 그렇게 재수없는 노래는 처음이었다. 하도 재수없어서 이름이라도 알아두고 씹으려고 찾아보니 10cm. 이새낀 지가 씹쌔라는걸 알긴 아는구나 라는 생각에 웃으면서 머리 속에서 지울 수 있었다. 그런데 웃기게도 방금 또 그 노래가 떠올랐고, 난 이 노랠 어떤십새가 불렀더라 하며 찾아보니 10cm 붕어수준의 기억력이 가끔은 이런 재미를 주는구나.

britz·2012-02-07
닭죽 먹은지 존나 오래됐네... 어렸을때 아프면 외할머니가 꼭 닭죽 해줬었는데 ㅠㅠ

수탉·2012-02-07
시계태엽 오렌지의 맨 마지막 장면이 따로 없네 아오 근데 생각해보니까, 거기서 써먹었던 고문을 함 받아보고 싶어진다. 사회의 풍파에 갈리고 갈려, 이젠 갈리는게 즐거워질 지경이다. 하루키는 이 사실을 존나 미화시켰고, 무라카미 류는 그 사실에 디테일을 주어 확대시킨다. 두 사람의 책을 꾸준히 봐오면서 느낀건데, 주제는 서로 다 별반 다름없다. 표현 방법과 결론 도출의 과정이 다를 뿐이지, 시작과 끝은 같음에도 불구하고 하루키는 사람들이 질질 싸는 감성드립의 선구주자이자, 내용도 모르지만 여튼 베스트셀러라 개나소나 들고다니는 책을 내는 반면에, 류는 그냥 변태작가ㄷㄷㄷ 소리나 듣는게 현실이다.

britz·2012-02-07
씨발 글 지우기 왜 없어 쪽팔리게

britz·2012-02-07
갑자기 20년정도쯤 전의 어린 시절의 기억이 떠올랐다. 부모님 모임에 따라갔던 그 때. 여름쯤으로 기억된다. 닭죽을 먹었던 기억이 나는게, 얼핏 초복날 잡은 모임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아무튼, 사실은 가기 싫었던 나는 아빠 손에 이끌려 전라도 어딘가의 계곡 어귀에 도착했다. 계곡까지 들어가지 않고, 계곡 아래의 넓은 벌판에 터를 잡았다. 어른들이 먹거리와 술을 준비할 때, 나는 계곡과 개울의 경계선상을 거닐었다. 보통 개울과는 다르게, 새카만 유리질감의 돌맹이들이 바닥에 잔뜩깔려있었고, 더운 날씨완 다르게 매우 차가운 물이라 어른들도 발만 잠깐 담갔다가 나와버렸다. 시간이 흘러 땅거미가 진 저녁. 어른들은 고기를 굽고, 닭죽을 끓이며 술잔을 기울인다. 처음엔 나와 놀아주던 아버지도 저쪽 자리에서 이야길 나누고 계신다. 심심해진 나는 어디선가 주운 유리병에다 촛불을 집어넣어 등불을 만들고 여기저기 밝히고 다니며 부지런히 쏘다녔다. 쏘다니는 것도 피곤해지자, 바닥에 촛불병을 놔두고 하염없이 지켜보다가, 잠이 들었다. 그저 그런 어린시절 이야기. 내가 이렇게 글을 쓰는 이유는 사실 그 시절의 추억을 논하기 위해서가 아니다. 어느새 꼬마는 훌쩍 커 서른을 바라보는 나이가 되었고, 언젠가는 결혼을 하고, 언젠가는 아이를 가지게 되겠지. 꼬마 시절엔 꿈에도 생각 못했던, 원더키디의 해저도시 월면도시보다 오히려 멀게 느껴졌던 어른의 현실이 코앞이다. 아니 진행중이다. 나는, 아들과 함께, 친구들과 모임자리를 가지고, 경치 좋은 곳에서, 밤새도록 술잔을 기울이는, 그런 미래를 가질 수 있을까. 시간만 덧없이 흘러가는구나.

britz·2012-02-07
미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탱글드 또라이였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수탉·2012-02-07
시발 근데 한명안보이네 누구였지 맞다 까암 까암 안보이네

엑스재팬·2012-02-07
야 근데 tangled랑 게임해봐서 는데 제 진심 존나 무서움. 1초마다 상대편한테 욕날리고 패드립 일삼음

엑스재팬·2012-02-07